몸이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하루 15시간씩 ‘쓰리잡’을 하던 소년가장 이용일군(18)이 최근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월드비전 유튜브 채널 생계를 책임지느라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못했지만, 또래보다 1년 일찍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용일군은 지난달 3일 공개된 월드비전과의 인터뷰에서는 “거의 3년만에 학교에 다시 발을 들이는 거라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면서도 “그래도 원하는 길이고, 지금까지 쫓아왔던 길이니 후회 없이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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