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라이더컵 때 이른바 '모자 게이트'에 합세했던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올해 신설되는 라이더컵 출전 수당을 받지 않고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더컵을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지난달 17일 내년 라이더컵 때 미국팀 선수에게는 출전 수당으로 20만 달러씩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쇼플리의 첫 반응이다.
쇼플리는 202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이더컵 때 모자를 쓰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가 비난받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동조해 역시 모자를 벗고 출전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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