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증권[016360]이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오리무중(五里霧中·갈피를 잡을 수 없음)'과 '교토삼굴(狡兎三窟·교활한 토끼는 3개의 굴을 파놓는다는 뜻으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위기에 대응함)'을 꼽았다.
새해 코스피의 올 연말 지수 상승률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작년에는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약 80%에 육박했으나, 올해에는 51%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의 41.0%는 원/달러 환율 불확실성이 커 미국 주식 투자가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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