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검은 옷 입고 눈물 흘린 시민들…"올해 모두 무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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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검은 옷 입고 눈물 흘린 시민들…"올해 모두 무탈하길"

“태국인도 희생됐다고 해서 너무 침통하고 참담했어요.사고 직후 고향에서도 괜찮냐는 연락이 쏟아졌어요” 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광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태국인 여행객 납다오(37·여)씨는 눈물을 쉴 새 없이 닦으며 분향소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해 첫날 계획했던 여행을 변경하고 분향소를 찾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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