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전날 국회 몫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독단적 결정"이라며 "책임과 평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우리 헌법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국무회의 심의권을 보장한다"며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결정했으면 헌법 원칙에 부합할 텐데 그런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 의사를 발표한 건 좀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나"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2명인 조한창(국민의힘 추천), 정계선(민주당 추천) 후보자를 우선 임명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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