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치적 시험대···"MAGA 경멸" 발언 노린 NYT 분열 공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30일(현지시각) 러셀 오노레 전 미국 육군 중장이 작성한 논평을 통해 테슬라의 중국 의존도와 머스크가 중국 및 러시아와 맺어온 관계를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에 많은 정보를 요구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충분히 걱정할 만한 사안이지만 리버럴 성향의 뉴욕타임스가 보수 지지층의 반중·반러 정서까지 자극하며 머스크 공격에 나선 배경엔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과의 분열을 야기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읽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