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장벽이 비행기 추락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사고를 훨씬 더 치명적으로 만들었을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정보를 비롯해 목격자 진술이나 영상에서 드러난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 비행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면서 “조사관들은 조류 충돌, 착륙 장비, 콘크리트 장벽에 초점을 맞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기계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조종사들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장벽이 설치된 이유 등을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전 컨설턴트 존 콕스도 “착륙 영상에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지는 모습은 조종사들이 일정 수준의 제어를 유지했음을 시사한다.그들은 훌륭하게 활주로에 착륙했다.콘크리트 장벽이 없었다면 비행기는 안전하게 정지할 공간이 충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