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100세의 일기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생전에 한반도와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2018년 11월 공개된 백악관 외교 기밀문서에 포함된 당시 회담 대화록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단독 정상회담 자리에서 주한미군 철수 및 한국의 인권 상황을 놓고 격한 설전을 주고받았다.
주한미군 철수 공약을 어떤 식으로든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카터 전 대통령과 북한이 군사적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을 섣불리 빼서는 안 된다는 박 전 대통령의 논쟁은 살얼음판 같았던 당시 한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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