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의 날씨 속에도 헌법재판소가 있는 광화문광장에 50여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발포 지시 등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충격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탄핵 절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한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
농민과 시민 간 연대로 경찰 차벽을 뚫고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출시킨 '남태령 대첩'의 기억을 꺼내며 지속적인 사회적 연대를 다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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