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불상, 밀반입 13년만에 日돌아가나…"내년 5월 이후 반환"

일본 쓰시마섬에서 2012년 10월 도난당해 한국으로 밀반입된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내년 5월 이후 일본에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해 온 서산 부석사 주지인 원우 스님은 내년 5월 이후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觀音寺)에 이 불상을 반환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날 표명했다.

간논지 측은 내년 5월 15일 이전에 불상을 돌려받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었으나, 법요 일정이 늦어지면 반환 시점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