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가명) 씨 잘 지냈어요?” 여자를 부르며 다가간 사람들은 바로 보건소 직원들.
남들에게는 큰 공포였던 에이즈였지만 부현 씨에게는 이 검사 결과가, 아내 선아 씨를 향한 사랑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묵묵히 선아 씨만을 기다리던 부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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