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까지 이어진 만리장성…생성형AI가 잘못된 역사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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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까지 이어진 만리장성…생성형AI가 잘못된 역사 학습”

김 의원은 “과거 중국과 일본 등에 의해 왜곡된 한국의 역사·문화 정보가 해외 인공지능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여과 과정 없이 왜곡된 정보가 소개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학습데이터인 교과서와 출판물, 웹사이트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다가오는 디지털 제국주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S 코파일럿에 물어보면 만리장성의 길이를 2만1196km로 답하는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를 중국 역사로 편입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챗GPT도 동해를 분쟁지역으로 답하는데 이또한 일본측 편향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율리 교육부 동북아역사대응팀장은 “1979년부터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전쟁으로 간주하고 대응해왔다”며 “생성형AI 시대는 교과서보다는 문화적 다양한 콘텐츠 대응이 돼야 하는 시점이 된만큼 외교부·교육부 중심에서 문체부를 포함한 범정부부처가 협업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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