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내란 혐의로 수사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것 때문에 국민이 우리 당(국민의힘)의 (특검 관련) 입장을 동의 못 해주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지명됐으니 당이 그간 있었던 일을 빨리 사과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해야 야당 공세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이날 공개된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여당 지지층 307명을 대상으로 한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 시장은 19.0%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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