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수지구 동천동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의 기부채납 시설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 지연과 관련해 해당 조합 측에 강력히 경고하자 조합 측은 시에 “내년 3월까지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에 기부채납해 시가 9월에 개관할 수 있도록 일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공사를 차일피일 미뤄온 조합과 관련 건설업체에 시의 시설 보완 요구에 성의있게 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경고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시가 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조합의 책임을 강조하며 기반시설에 대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라고 요구하자 조합 측은 앞으로는 일을 성실하게 진행해서 내년 9월에는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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