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주도·기획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고위 군 장성, 경찰 고위직 등이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수 차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삼청동 안가를 바(bar)로 개조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하자 대통령실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윤건영 의원이 '안가 개조' 등의 제보 내용을 폭로한 것은 이같은 정부 고위직들의 회동이 대통령 안가에서 진행된 것을 "대통령경호처가 몰랐을 리 없다"며 경호처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제보받은 게 있는데, 정권 초기에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측에서 삼청동 안가를 개조하려고 했다는 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어떻게 개조하려고 했냐, 술집의 바(bar) 형태로 안가를 바꿔달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안가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사후취재나 검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제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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