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및 사전투표 도입’을 촉구했다.
허 후보에 따르면 43인의 선거인이 배정된 프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은 축구협회장 선거일인 1월 8일 대부분 해외 전지훈련 중이다.
허 후보는 “따라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감독과 선수들의 선거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일부 대의원들만의 투표로 당선 여부가 결정된다면 누가 당선되더라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특히 정몽규 회장은 지난 출마선언에서 만약 당선된다면 선거인단 수를 400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그런 공약을 말하기 이전에 이번 선거에서 배정된 200명 남짓한 선거인들이 제대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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