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역성장 등의 심각한 충격을 받으면 자영업·일용직·고령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 비중이 약 두 배인 5.1%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계부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2021년 말 56%→올해 3분기 말 61.9%), 고정금리(29.4%→45.3%), 분할 상환(31.8%→39.3%) 방식 대출 비중이 늘었다.
악화·심각 시나리오에서 대출 가구 중 연체 가구의 비중은 2026년을 기준으로 각 4.1%, 5.1%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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