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 각 지역의 외교 현안을 다룰 특사를 잇달아 임명하면서 업무 중복에 따른 혼선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사들의 임무가 기존의 국무부 당국자나 대사의 역할과 겹치면서 누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트럼프 당선인은 그리넬 특사를 지명하며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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