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후 은행 여·수신금리가 오히려 상승했지만, 시장금리가 미리 떨어진 덕분에 이자 부담이 줄었다고 한국은행이 24일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올해 장단기 시장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를 선반영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여·수신 금리도 기준금리 인하 전 이미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실제 올해 1~9월 가계대출 금리는 0.59%p, 기업 대출 금리는 0.52%p, 예·적금 금리는 0.45%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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