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정치 불확실성에도 금융 건전성 강건…장기화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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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치 불확실성에도 금융 건전성 강건…장기화는 걱정"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채택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관련 설명회에서 정치 불확실성 영향에 대한 질문에 "현재 가계·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 대외지급 능력이나 금융기관의 건전성도 양호하고, 자금중개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밖에 대외금융순자산 규모, 경상수지 전망 등도 고려할 때 한국 금융 건전성은 여전히 강건한 상태"라며 "다만 (정치 이슈) 장기화가 걱정되지만, 금융·경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경제시스템이 독립적,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 금융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된 11월 금융불안지수(FSI)는 17.3으로 10월(17.4)보다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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