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의 신임 단장이 일방적으로 선수 계약을 무더기 번복한 이른바 '안산 김정택 단장 사태'에 대해 프로선수들의 계약을 돕는 에이전트들이 '반대 성명'을 냈다.
협회는 또 "구단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번복함으로써 에이전트는 선수들의 신뢰를 잃을 위험에 처하며, 이는 안정적인 사업 영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사태가 피해 선수들의 담당 에이전트들의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지난 19일 단장직에 오르자마자 구단 선수강화위원회에서 확정한 30명의 선수단 중 무려 12명을 자신이 염두에 둔 선수로 바꿔 넣으려고 시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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