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3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설치한 홍준표 대구시장 사퇴와 동상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12월 3일 비상계엄령은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군사 독재의 총칼 아래 숨죽이고 살며 투옥과 죽음으로 내몰렸던 기억을 우리 앞에 다시 소환했다”며 “민주의 함성, 자유의 물결이 넘쳐야 할 시민의 광장에 ‘내란원조’의 동상을 세우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꼬집었다.
앞서 동대구역 광장의 소유권을 가진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대구시가 협의 없이 동상 설치를 강행한 점 등을 들어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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