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2년~2023년 남부지역의 극한 가뭄을 겪으면서 광양만권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필요에 따라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30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효적 이행을 위해 지자체, 산업계와 업무협약을 12월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광양만권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신·증설 등에 따른 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용수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30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및 산업계와 함께 용수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광양만권 주요기업의 폐수 재이용 및 용수절감 공정 발굴(약 5만톤/일), △장흥댐-주암댐 연계 등을 통한 여유량 확보 등 용수공급체계 조정(약 12만톤/일), △하수처리수 재이용 (약 7만톤/일), △지하수댐 개발(약 2만톤/일)을 통해 ’30년까지 약 86백억원을 투자하여 하루 총 26만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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