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지난 21일 오후 8시34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방사청 관계자는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사관리단장으로 발사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에 발사 성공한 3호기에 이어 내년까지 군 정찰위성 후속호기를 전력화하고, 신속한 징후 감시를 위해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첨단 우주전력 구축을 통한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시적이고 단계적인 우주전력 증강을 통해 우주작전 수행능력 고도화와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