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출전한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 달러)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슨 부자와 동타를 이룬 우즈 팀은 1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낸 랑거 팀에 우승을 내줬다.
주변의 반응에 찰리는 홀인원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보였으나 아버지 우즈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안아줬고, 함께 경기한 랑거 부자도 하이 파이브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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