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는 23일(한국시간) 모리셔스 그랑베이의 몽슈아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프르아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패리는 2010년 비방디 컵에서 DP월드투어 첫 우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교 때 덴마크와 스페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등 촉망받는 기대주였던 패리는 2009년 DP월드투어 2부 알리안츠 오픈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DP월드투어 첫 우승을 거두는 등 장밋빛 미래를 그렸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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