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숨어지내며 평생을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남편을 생각해 용기를 내서 집회 현장에 나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부모님은 5·18 민주화운동 때 학생이어서 피 흘린 사람들을 보며 항상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서 그 심정을 알기가 어려웠는데 그 연설을 듣고 당시 광주시민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생각하니 덩달아 울컥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3시간 만에 끝났지만 1980년 몇 날 며칠을 계엄군에게서 모진 일을 당했을 광주시민들의 상처가 다시 벌어지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