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가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구축한다면 오직 러시아의 이익에 기반해서만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와 서방이 대립하는 상황이 '제3차 세계대전'에 해당하느냐는 물음에는 "누구도 겁을 줄 필요가 없다"면서도 "많은 위험이 있고 그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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