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견제 정책을 관할해온 상무부 장관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막는 조치는 '헛고생'(fool's errand)이라면서 투자를 통해 미국이 앞서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을 저지하려는 것은 헛고생"이라면서 수출 통제보다는 투자를 장려하는 반도체법(Chips Act)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더해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나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에도 제재에 동참하도록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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