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 44대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 전 감독이 당선됐다.
이준희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140표를 획득, 류재선(50표),황경수(32표) 두 후보를 큰표차로 누르고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씨름협회회장에 당선됐다.
이 신임회장은 1983년 프로씨름 출범 이후 이만기,이봉걸과 함께 이른바 '씨름판 트리오'로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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