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대만에 5억7130만달러(약 8300억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승인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대외원조법(FAA) 제 621조 등 헌법과 미 법률에 의해 부여받은 대통령 권한으로 대만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방부 방위물품과 서비스, 군사교육 및 훈련에 최대 5억7130만달러를 사용하도록 국무장관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의회의 별도 허가 없이 미군 보유 군물자를 이전할 수 있는 '대통령 사용권한'(PDA) 절차에 따라 5억6700만 달러(약 8200억원) 규모의 대만 방위 지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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