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케이블 파손 혐의를 받는 중국 선박에 대한 유럽 관련 국가들의 조사가 중국 정부와의 합의 아래 이뤄졌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국가의 법 집행 관리와 외교관들은 중국과 수주간에 걸친 비밀협상 끝에 중국 선적 선박 '이펑 3호'에 대한 승선 조사에 합의, 이날 아침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스웨덴·덴마크를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 합동 사실관계 조사에 관해 충분히 소통했고, 지금은 업무가 진행되고 있어 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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