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6년 다 채워도 51살"...의대생에 딸 잃은 아버지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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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6년 다 채워도 51살"...의대생에 딸 잃은 아버지 '분통'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 씨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자, 피해자의 유가족은 “국민에게 호소하고 싶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은 무방비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충격, 상실감,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A씨 아버지는 “최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서 피해자 가족들이 미약하나마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길 간청 드린다”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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