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 살해범 1심 징역 20년…"사회 장기격리 필요"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또 "유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범행 경위와 전력을 고려하면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적지 않아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노숙인을 살해해야 한다는 환각에 사로잡혀 현장을 미리 답사하는 등 사전에 계획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