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회의…"모니터링 일정 논의"(종합)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 모니터링 등 조건이 이행되면 점진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 처음으로 양국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

일본 외무성은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해양 방출에 대한 양국 전문가 간 대화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양국 전문가 회의는 지난 3월 중국 다롄에서도 열린 적이 있지만 중국이 지난 9월 향후 조건 충족 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의 점진적 재개 등 방침을 밝힌 뒤로는 처음 열린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