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잠애산성에서 후삼국 시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토목공사 흔적과 건물지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산성 내 동쪽 평탄 지역에서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동 이상 건물지와 대규모 토목공사의 흔적인 축대 등이 다수 확인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일 "나주는 고려의 후삼국 통일의 구심점 역할을 한 지역으로 잠애산성 대규모 건물지 출토를 통해 당시 통일 경쟁 상황을 규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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