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홍게 어민들이 한국석유공사의 '대왕고래' 탐사 시추로 손해를 보게 됐다며 오는 20일 해상 시위에 나선다.
1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홍게잡이 어선 선주로 구성된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는 20일 포항 해역에 있는 석유공사의 시추선 주변에서 어선 50여척을 동원해 해상 시위를 한다.
어민들은 포항지역 홍게잡이 배 32척 가운데 80% 정도가 시추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 어구를 놓고 홍게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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