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분수 설치 논란 강릉 경포호…"미래세대 위한 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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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분수 설치 논란 강릉 경포호…"미래세대 위한 자연유산"

강원 강릉시 경포호에 인공분수 설치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해안 석호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19일 오후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제5차 동해안 석호 보전 심포지엄'에는 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개발 압력과 훼손 위협에 취약한 경포호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석호의 중장기적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강릉원주대 이규송 교수는 '동해안 석호의 식생 경관 변화' 주제 발표에서 "경포호를 비롯한 석호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인간의 과도한 인위적 개입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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