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일가 계열사 미등기 임원 재직 증가…공정위 "사익편취 면밀히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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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일가 계열사 미등기 임원 재직 증가…공정위 "사익편취 면밀히 감시"

총수 있는 집단 74곳의 계열회사 2753개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의 경영참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468개(17.0%)였다.

총수 일가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63개(5.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정보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사례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총수 일가의 책임 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총수 일가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총수 일가 미등기임원의 과반이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상 소속이라는 만큼 사익편취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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