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19일 '국정원이 선관위 보안점검 결과 부정선거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시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점검 범위가 전체 정보통신(IT) 장비 6400여 대 중 317대(5%)에 국한돼 부정선거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종욱 당시 국정원 3차장은 보안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과거의 선거 결과 의혹과 결부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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