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의 '우크라 장거리무기 허용' 비판…트럼프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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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의 '우크라 장거리무기 허용' 비판…트럼프 따라하기?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비판한 미국에 반발하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야말로 "역내 평화와 안정 파괴"의 원인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특히 물러나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륙을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고, 다른 서방 국가 일부도 따라서 그렇게 했다.이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더 위험한 단계로 격상하고, 새로운 세계 대전이 발발할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갈등 고조의 책임을 미국 등 서방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장거리 미사일 허용 결정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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