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성공시킨 우민호 감독이 신작으로 '하얼빈'을 연출한다고 했을 때 어떤 이들은 "또 안중근 얘기냐"고 말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는 너무도 익숙한 독립운동가인 데다 히트 뮤지컬 '영웅'과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2022) 등 다양한 콘텐츠로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안중근이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는 장면은 몽골 홉스골 호수에서 영하 40도의 추위 속에 촬영됐고, 사막을 헤쳐 나가는 장면 역시 실제 몽골 사막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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