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특히 여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천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피선거권 박탈되면 다음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나? 턱도 없는 소리"라고 일갈했다.
김 전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해제 후) 한동훈 대표가 '2월 퇴진 4월 대선' 등 안(案)을 추경호 원내대표, 대통령이 좋아하는 측근 인사들과 함께 용산에 가서 대통령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잘못된 것에 집권당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보였어야 하는데), 이미 실기(失機)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을 향해 "윤 대통령이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하루아침에 빼앗아버렸는데, 거기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국회에서 이미 했다"며 "나머지 헌재 판단 부분은 정치가 배제된 가운데 헌재에 맡겨야 하고, 집권당이 윤 대통령의 오판, 극단적 정치행위에 대한 올곧은 책임을 우리가 어떻게 변화된 모습으로 질 것이냐, 이것을 국민한테 보이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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