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송악산 일대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마라해양도립공원과 평화대공원을 잇는 밑그림을 내놨지만,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제동굴진지가 있는 셋알오름과 섯알오름, 동알오름 등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 연계선까지 '공원자연환경지구'로 지정해 보호·관리하며 알뜨르비행장 유적이 있는 평화대공원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대정읍 주민을 중심으로는 제주 서부지역 발전, 주민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스포츠타운과 같은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역사 유적지 안에 이런 시설을 갖추는 게 부적절하다는 반대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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