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지난 2022년 11월 체결한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MOU)’ 이후 첫 협력사업인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의 모사도 제작을 마치고 19일부터 한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찌에 따르면 왕비의 침전인 경복궁 교태전에는 화조도와 원후반도도, 2점의 부벽화가 있었으며, 진품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이번에 구찌와 국가유산청이 협업해 제작해 공개하는 그림 2점은 진품과 똑같이 그린 모사도로, 제작은 매 단계별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바탕이 되는 종이와 안료는 실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교태전 부벽화를 과학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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