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Cheapflation)이 발생하면서 인플레이션에도 가계 소득계층 간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중·저가 상품의 가격안정에 집중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스캐너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가격수준별(4분위)로 물가지수를 산출해 본 결과,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저가 상품의 가격상승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칩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측면에선 저가 상품이 마진이 작아 비용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낮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 수입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 저가 상품의 가격을 끌어올렸으며, 수요 측면에선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가계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가 상품이나 판매점으로 소비를 이동한 것이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에 비해 더욱 크게 올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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