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서 숨진 노숙인 부검해보니 '폭행 흔적'…5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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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서 숨진 노숙인 부검해보니 '폭행 흔적'…50대 2명 검거

같은 노숙인이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노숙인들이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과 16일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 공원에서 50대 남성 A씨의 머리와 복부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노숙인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지만 잠복 수사 끝에 검거했다"며 "부검 소견 등을 통해 이들의 폭행과 A씨의 사망 간 인과관계를 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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