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조적인 물가압력을 가늠할 수 있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10월부터 2%를 밑도는 수준으로 안정된 반면, 미국·유로지역은 최근까지도 3%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물가목표에 더 일찍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상대적으로 작았던 공급·수요 충격 영향 △양호한 노동공급 △선제적·적극적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과의 공조 등을 꼽았다.
또 우리나라는 양호한 방역상황으로 팬데믹 초기 노동공급의 감소폭이 비교적 작았던 데다 이후 여성·고령층을 중심으로 노동공급이 빠르게 회복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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