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와 같이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저소득층의 물가 고통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 국면서 저렴한 상품 가격 더 많이 올라 조강철 물가동향팀 차장은 17일 물가목표상황 점검회의에 보고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주요국에서는 저렴한 상품의 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한 칩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조사 기간 동안 가격 분위별 누적 상승률을 보면 1분위 저가 상품 가격 상승률이 16.4%인 데 비해 4분위 고가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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