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자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과정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16일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며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물론 놀랍지는 않지만 이제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우리는 북한군이 전사자와 부상자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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